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등…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힘써

입력 2014-10-22 07:00  

사랑받는 기업, 소통하는 기업


[ 이미아 기자 ]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단순히 성금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 갈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10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를 세웠다. 이 회사는 효성 임직원들과 각종 사회복지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파는 매장으로,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있다. 서울 증산동에 있는 굿윌스토어 1호점은 개점 후 6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넘겼으며, 약 3만개의 상품이 판매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ITX도 지난해 10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를 자회사 형태로 열었다. 행복두드리미는 효성ITX의 사내복지업무를 위탁받아 네일케어, 카페테리아 운영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선 시각과 청각, 지적장애 등 중증 장애인을 채용해 이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에 사업장 두 곳이 있으며, 총 23명의 장애인이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사업장에는 거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이 움직이기 편하도록 전용 화장실을 마련하고 자동출입문을 설치했다. 이들을 위한 점자형 명함도 제작했다. 효성 측은 “올해 예상 매출은 10억원이고 매년 10% 이상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 15일 전면 개장한 서울 한강시민공원 인근의 세빛섬 내 채빛섬 1층에서 이달 말까지 ‘착한 소비장터’를 열기로 했다. 이 장터엔 굿윌스토어와 행복두드리미, 비영리 재단법인인 아름다운 가게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회사를 운영하는 1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효성은 또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도 하고 있다. 미소원정대 활동은 효성이 진출해 있는 해외 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엔 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의사 24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50명이 지난 8월25~29일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주에서 지역 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벌였다.

효성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2007년부터 매칭기부를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다. 임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그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서울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사랑의 쌀 제공, 경로잔치, 난방비 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두 번씩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과 함께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은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서와 함께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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