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에 전달한 메시지 내용 보니…

입력 2014-10-22 18:1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에게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누카가 전 재무상은 이날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앞서 마이니치(每日)신문은 누카가 씨를 비롯한 일한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한일의련 합동총회(25일) 참석차 서울을 방문하는 기회에 24일 박 대통령과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카가 씨는 이날 아베 총리로부터 "한국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중요한 국가로 앞으로도 한일관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를 박 대통령에게 전해주도록 부탁받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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