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딸 안리원, 나랑 같은 절차 겪게 해 너무 미안하다”…왜?

입력 2014-10-24 21:52  


[연예팀]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이 딸 안리원에 대해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10월24일 이혜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혜원은 “뜨거운 눈물을.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하니 ‘알아요’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며 딸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혜원 안리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혜원, 안리원 힘내길” “이혜원, 안리원 악플러들이 문제다” “이혜원, 안리원 악플 신경쓰지마세요” “이혜원, 딸 안리원 얼마나 안타까울까” “안리원, 아직 어린데 상처 받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이혜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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