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적진 침투해도 작전 못해, 위성무전기 4대 중 1대 불량

입력 2014-10-27 15:19   수정 2014-10-27 15:2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특전사가 적지에서 운용하는 위성공지통신무전기 4대 중 1대가 고장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특전사는 적지 종심지역에 침투해 상급부대로 첩보보고를 하거나 공중 폭격을 유도하는 용도로 위성공지통신무전기를 운용하고 있다.

안 의원 측의 자료에 따르면 해당 장비의 운영률은 2010년부터 2년간 100%였지만, 2014년 현재 장비 고장으로 74%까지 떨어졌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장비의 절반(54.1%) 가량이 위성 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유사시 특전사가 적지에 기껏 침투해도 필요한 작전을 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군은 위성통신무전기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2012년 8월 연합사령관의 요구에 따라 긴급전력으로 이 장비 소요를 결정했다. 안 의원은 “이후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연합암호장비 승인’을 내주지 않아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