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관련 장성 50명 총살
[ 전예진 기자 ] 신변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사진)이 발목에 생긴 낭종(물혹) 제거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8일 발표했다.
국정원은 이날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오른 발목 복사뼈에 낭종이 생겨 근육 손상이 왔고,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 외국에서 전문의를 초빙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고도 비만과 무리한 공개 활동 등으로 후유증과 재발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달 14일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이른바 ‘장성택 잔재 청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 들어 장성 50여명을 총살하는 등 공개처형을 확대했고, 정치범 수용소를 확장했다고 보고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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