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잊혀진 계절’ 인기, 10월의 마지막 날…가을 감성 충만

입력 2014-10-31 06:15   수정 2014-10-31 15:05


故 신해철의 유족이 스카이병원 측에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

10월30일 故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였고, 유족과 상의한 결과 스카이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며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상중 기간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현재 시각까지도 스카이병원 쪽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고 전했다.
故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가락동 스카이병원에서 장협착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18일 퇴원했다. 퇴원 이후 가슴과 복부 부위 통증을 호소하다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된 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곧 퇴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에 재입원 후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하고 21일 퇴원했으나 통증이 계속 느껴져 22일 다시 병원으로 후송되어 해당 병원에 입원하던 중 정오께 병실에서 쓰러져 심정지로 인해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故 신해철은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도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 상태를 유지하다 끝내 향년46세의 이른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다.

故 신해철 유가족의 스카이병원 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카이병원, 믿기지 않는 현실” “스카이병원, 슬프네요” “스카이병원, 의료사고면 정말 화날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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