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중국 3개 거점도시 방문…해외유치 나선다

입력 2014-11-02 11:41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찾는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상하이, 쓰촨성, 산둥성 등 중국 3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상하이와 산둥성은 중국 경제의 거점도시이며, 쓰촨성은 중국 서부 대개발의 핵심지역이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수도인 베이징과 긴밀한 교류를 해왔지만 방대한 중국의 또 다른 거점 도시들과의 공식 교류는 부족했다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박 시장은 '서울형 창조경제'의 근간인 해외유치를 위해 상하이에서 중국은행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주제로 한 투자환경설명회를 연다. 녹지그룹 등 영향력 있는 경제계와 개별 면담도 한다.

쓰촨성에선 중국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관광설명회를 열고, 박 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톱 세일즈(정상의 경제외교)'를 펼친다. 박 시장은 쓰촨성 청두시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두장옌'을 방문, 서울의 대표 유산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방안을 고민한다.

공자와 맹자를 배출한 산둥성에선 양 도시 박물관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기 질 개선 협력을 위한 '환경기술 협력포럼'도 연다. 또, 산둥시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산둥,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 시장은 또 3개 도시의 시장·성장과 면담하고 교류 확대 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3일부터 6일까지 청두시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의장도시 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내년 광복 70주년을 앞둔 가운데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독립유공자 후손과의 간담회도 연다.

박 시장은 "중국의 경제·투자·문화 거점도시에서 서울의 역량을 알리고 시민, 기업에 힘이 되는 도시 간 교류 협력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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