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신임 원장 "능력중심 사회 건설, 100여개 과제 집중 연구"

입력 2014-11-02 22:47  

1997년 직능원 출범 '창립 멤버'
글로벌 인재포럼 더 발전시킬 것



[ 정태웅 기자 ]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 건설에 앞장서는 등 현 정부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7대 원장으로 3일 취임하는 이용순 원장(사진)은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국정과제가 잘 추진되도록 연구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1997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출범할 때 합류한 ‘창립멤버’로 사실상 처음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 원장의 임기는 지난달 31일부터 3년간이다.

이 원장은 “학교 정상화와 취업지원 및 고용서비스망 강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강화, 고등 직업교육중심기관으로의 전문대학 육성 등이 주요 과제”라며 “내년도에도 100여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이들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공기업 및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해서는 “공기업과 달리 예산이 적어 과도한 복지혜택을 주지 않았다”며 “현재 8개 이행과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법과 원칙에 따라 연구원 노조와 대화로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에 대해 이 원장은 “내년에 10주년을 맞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계획을 세워 집중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홍익대에서 공업교육학을 전공하고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학교 교사에 이어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지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 옮겼다. 대한공업교육학회 회장, 한국직업교육학회 회장, 한국직업교육단체총연합회 상임공동대표, 국민행복교육포럼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부의 교육과정 개편작업에 대부분 참여하고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위한 교과서 개발업무도 맡는 등 직업교육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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