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 2014 F1 미국 그랑프리에서 5.513㎞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8.405㎞)를 1시간40분4초785 만에 달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대회에 이어 이날까지 5연승을 거둔 해밀턴은 올 시즌 치러진 17차례 경주에서 10승을 거두는 쾌조의 질주를 이어갔다.
팀 동료 니코 로스베르크(독일·메르세데스)가 1시간40분9초09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대니얼 리카르도(호주·레드불)가 해밀턴보다 25초560 늦은 기록을 내며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12일 열린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일찌감치 올 시즌 컨스트럭터(팀) 부문 1위를 확정했던 메르세데스는 또 한 번 1, 2위를 휩쓸며 실력을 과시했다.
해밀턴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316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로스베르크가 292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올해 F1 그랑프리는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두 차례 경주만을 남겨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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