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방송 위한 스토리?…“마음은 진심이었다” 해명

입력 2014-11-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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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동물농장 배다해의 버려진 고양이 입양 사실여부를 둘러싸고 네티즌들 사이 의견이 분분하다.

11월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 배다해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식음 전폐해 온 고양이 준팔이를 사랑으로 치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배다해와 준팔이의 감동 스토리는 일파만파 전해졌으나 일부에서 준팔이를 입양한 것이 그저 짜여진 각본일 뿐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준팔이 현 보호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동물농장에 방송된 준팔이 현 보호자다. 배다해가 준팔이에게 보여준 마음은 진심이였고 지금도 입양을 원하고 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하며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으나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혈을 맞아야 되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나 보류한 상황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배다해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달라. 속상하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배다해는 방송에서 야윈 준팔이를 보고 선뜻 입양을 자처했으며 지극정성으로 돌봐 준팔이에게 생기와 식욕을 되찾아 주었다.

동물농장 배다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얼굴만큼이나 고운 마음씨를 지녔구나” “동물농장 배다해 어쩜 이렇게 마음씨가 고운지” “동물농장 배다해의 마음이 고양이에게 전해졌구나” “동물농장 배다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물농장 배다해 동물사랑하는 마음이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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