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GOP 지원병 모집

입력 2014-11-03 14:39   수정 2014-11-03 15:22

육군이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전방부대 근무시 인센티브를 주는 ‘우수 전투병’을 모집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육군이 최전방 분대 및 소대에 근무할 우수전투병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발된 우수 전투병은 명예 전투병 휘장을 받고 전방초소(GP)와 GOP, 해안·강안(江岸)부대 등 격오지 최전방에 배치된다. 군 당국이 이같은 지원병 제도를 새로 마련한 것은 지난 6월 GOP 총기사건 이후 최전방에 근무하는 병사들의 군생활에 대한 자부심과 몰입도를 높히려는 의도다.

육군은 우수전투병에게 일반병에에 비해 최대 월 3일의 추가 휴가를 줄 계획이다. 기존에 격오지 병사들은 매월 하루의 추가 휴가(GOP근무 가정, 포상휴가)를 받았다. 향후 우수 전투병 말고도 최전방 격오지 근무 병사 전원에게 추가 휴가를 줄 예정이다.

격오지 병사에게 지급되던 근무 수당도 올릴 방침이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GP는 월 3만1500원, GOP 및 해안·강안부대는 월 1만8200원이지만 향후 월 5~6만원 정도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 선발인원 500명을 모집한다.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신장 165㎝, 몸무게 60㎏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모집인원의 1.5배 인원을 우선 선발하고, 신체등위와 고교 출석·결석 현황을 반영해 다음달 첫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하면 본인이 입영시기와 입영부대를 우선 선택할 수 있다. 내년에는 총 1만명 가량으로 매달 500~1200명을 뽑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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