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미움보다 용서를 택한 ‘진정한 훈남’

입력 2014-11-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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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배우 박해진이 자신을 비난했던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진행했다.

최근 박해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을 비롯해 자신의 악플러들과 한 마음이 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지급을 통해 생활고를 덜어주었으며 봉사자들을 위해 간식차까지 직접 준비해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자신을 어색해하는 악플러들에게 먼저 다가가 허물없이 대하는 모습은 봉사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박해진을 필두로 5시간에 걸쳐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이들은 총 1600여장의 연탄을 나를 수 있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의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2014년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고,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이들에게 봉사를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마음이 참 따뜻한 배우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사람이 달라보인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대인배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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