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937.06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시사와 경기지표 호조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하락하던 주가는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환율 여건에 상승폭을 줄이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엔저 여파는 여전하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15엔대에 재진입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현재 9.85원(0.91%) 급등한 109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닷새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34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만 나홀로 19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총 430억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32억원, 비차익거래는 398억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1.31%), 의료정밀(1.93%), 운수장비(1.58%), 기계(1.16%) 등의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음식료(-1.94%), 유통(-0.62%), 금융(-0.5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50% 내린 1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25%), NAVER(-0.54%), 신한지주(-1.20%), SK텔레콤(-0.90%) 등도 하락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전망에 6.71% 추락했다. GS리테일은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다.
엔저 여파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현대차(2.84%)는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 기아차도 1.71% 상승 중이다. 이외에 한국전력(1.59%), 포스코(1.33%), 삼성생명(1.29%) 등도 오름세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전망에 3.03% 뛰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2.47포인트(0.46%) 오른 534.2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114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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