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노보스티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7일(한국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자국 선수 72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예비 후보'라 할 수 있는 이 명단에는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한국 출신의 귀화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알렉산드르 오베츠킨, 예브게니 말킨, 일리야 코발추크 등 슈퍼스타들의 이름도 빠지지 않았다.
ROC는 이 밖에 올해 서른두 살의 노장 남자 피겨스케이터 예브게니 플루셴코도 예비 후보로 뽑는 등 러시아 동계스포츠 스타들을 총망라했다.
다만, 이 명단은 이제 갓 올림픽 다음 시즌을 시작한 시점에서 발표됐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의미만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플루셴코나 코발추크 등의 선수는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이면 30대 중반에 이르는 노장이다.
소트니코바와 빅토르 안 등도 최근까지 다음 올림픽 출전에 유보적인 자세를 유지해 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안드레이 사프로노프 단장은 "이 선수들을 앞으로 주의해 살펴보겠다는 것"이라며 "2∼3년 사이에 정상급으로 발돋움할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 명단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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