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63)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뒤에 남이 그를 업신여긴다 - 맹자

입력 2014-11-07 16:42  


『맹자』‘이루’에 실려 있는 글로,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뒤에 남이 그를 업신여기며, 집안은 반드시 스스로 훼손한 후에 남이 그 집안을 훼손하며,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공격한 뒤에 남이 그 나라를 공격하는 것이다”의 일부예요.

우리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주눅이 들어 눈치를 보다 결국 숨어버리는 자신을 만나곤 해요.

숨지 마세요. 나는 나예요. 그냥 나예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그냥 나예요. 그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해주세요.

그러면 어깨가 펴지고 상대를 똑바로 쳐다볼 수 있어요. 이제 상대도 여러분을 업신여기지 못할 거예요.

▶ 한마디 속 한자 - 然 : (연) 그러하다. 불타다. 그러하면. 그러고 나서

▷ 개연성(蓋然性) : 절대적으로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 성질.

▷ 망연자실(茫然自失) : 멍하니 정신을 잃거나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이르는 말.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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