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가 공약대로 '치맥 파티'를 열었지만 '정례화'에 대한 목소리도 거세다.
앞서 강소라는 tvN 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3%를 넘을 경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치맥 파티'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소라의 공약 때문이었지만 '미생'은 원작처럼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방송 3주 만에 평균 4.6%, 최고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자 강소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치킨집을 빌려 자신이 무작위로 선정한 모 회사 직원 수십명을 초대해 '치맥 파티'를 개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강소라는 극중 자신의 캐릭터인 안영이처럼 오피스룩으로 참석한 뒤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특히 초대한 직장인들에게 드라마 '미생'의 원작인 동명웹툰 전집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소라의 '치맥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이들의 아쉬움도 컸다. 이들은 "강소라, 치맥 파티 한 번 더 해요", "강소라, 10% 넘기면 치맥 파티 말고 뭐 해주실거예요?", "강소라의 치맥 파티를 정례화하라!", "강소라, 우리 회사는 왜 안 오죠? 강북에서도 치맥 파티 Go Go" 등의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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