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19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 증가한 4873억원으로 나타났다.
심은주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급식 부문 매출의 감소"라며 "영업일수 감소와 신규 수주 부진 탓에 전년 동기보다 4.2%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식자재 부문 매출은 37%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했고, 유통 부문도 추석 영향으로 매출 역신장이 둔화됐다.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를 기대해도 좋다는 게 심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4분기 급식 부문 매출은 파업 이후 조업 증가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통 부문도 그룹사 출점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역성장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내년 경기 물류 센터 증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1배에 불과하다"며 "풍부한 자산가치에 기반해 주가 하방을 보유하고 있어 저가 매수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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