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이 "내년 실적호조 전망…혁신도시·산업단지 수혜"

[ 김다운 기자 ] 지에스이는 10일 진주 혁신도시의 입주 시작,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완공 등에 힘입어 내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프레스 데이'를 개최한 지에스이는 진주 혁신도시의 본격적 입주 시작, 경남 서부 청사 이전에 따른 택지 개발, 진주 사천권 항공 특화 산단 지정에 따른 입주 기업 확대, 내년 예정된 제 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른 산청·합천 공급 예정 지역 확보 등 단기 우호적 요인 많아 내년에도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홍준표 경남도 지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 경남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징적으로 진주에 서부청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KTX 역사 등의 교통망과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 등으로 인구 및 기업들의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1단계 완공을 시작으로 줄줄이 산업단지 개발이 계획돼 있어, 도시가스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에스이의 공급 권역인 하동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약 170만평 규모의 부지에 총 사업비 1조 597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2015년 말까지 1단계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2015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공장 건립 착수와 광양만권 경제 자유구역내 배후단지인 대송산업단지, 두우배후단지, 덕천에코시티 등이 완료될 경우 인구 12만명 유입이 기대된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증권사 등 기관의 커버리지에 편입될 수 있도록 IR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내년 기관의 유입 확대될 것"이라며 "조직 내 연구개발(R&D) 기능을 확충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사업의 성숙기를 안정적 사업기로 재인식될 수 있도록 가치주로서 연 2회 배당, 지속적 배당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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