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열풍 속 '진짜 사랑' 이야기

입력 2014-11-10 12: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 김경 / 이야기나무 / 288쪽


남녀사이에 관계가 헷갈리는 애매한 상황을 '썸'이라고 부른다. 일명 '썸을 탄다'고 하는 상황에는 서로에게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연애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치밀한 머리싸움의 연속, 밀당으로 채워진 그 시간이 과연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썸을 타고, 연애하기에 앞서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김경의 첫번째 소설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는 수많은 실패 끝에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영희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준다.

취향을 테마로 한 본 소설은 한 여자가 한 남자의 단편적인 취향에 이끌려 그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 관계가 시작된다. 서로의 가장 좋은 취향을 공유하며 사랑을 확장하고, 그 사랑과 취향의 힘을 통제하지 않았기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방송인 허지웅은 "싫어하는 것들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좋아하는 것들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 내게 가장 좋은 것들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욕망은 건강한 것이다. 불행히도 나는 반대편에 주로 서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불행히도 나는 반대편에 주로 서 있었던 것 같다. 김경의 이야기 안에서 그녀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상대의 마음 깊은 곳까지 애써 손을 뻗어 한마디 한 문장이라도 가닿을 수 있게 애를 쓰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