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김보영 기자 ]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구가 개발됐다. 터치스크린을 보면서 요리 정보를 확인하고 날씨와 뉴스 등을 찾아볼 수 있는 주방가구, 음악을 들으면서 메신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화장대 등이다.
현대백화점 계열의 현대리바트는 SK텔레콤과 손잡고 가구와 IT를 접목한 ‘스마트 퍼니처(사진)’를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인터넷 기능을 갖춘 가구를 만든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퍼니처는 주방가구와 화장대다. 거울과 벽면에 터치스크린을 달고, 유무선 인터넷 기능을 담았다. 라디오를 듣거나 날씨 정보, 뉴스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또 요리 정보를 화면에 띄우거나 농수산물 가격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들과 메신저를 주고받고 미리 저장한 음악을 듣거나 사진도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미러링 기술’을 적용해 통화는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TV·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매직 미러(거울과 모니터 겸용)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개발에 참여했지만 통신사나 운영체계(OS)에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2017년까지 ‘스마트 퍼니처’를 통해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민지혜/김보영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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