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물가상승률, 1%대 지속

입력 2014-11-11 07:05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치를 내놓은 해외 경제예측기관 3곳 중 1곳은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내년에도 1%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었다.

11일 블룸버그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26개 해외 투자은행(IB)과 경제예측기관이 내놓은 한국의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2.2%다. 이는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2.4%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이들은 지난 9월 말까지만 해도 연간 2.4%의 물가상승률을 예상했지만 한 달여만에 전망치가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전망치를 내놓은 기관 중 34.6%(9곳)는 내년 물가상승률이 1%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지는 이유로는 국제유가 하락, 국내 경기 둔 화에 따른 수요 부진, 임금상승률 둔화 등이 꼽혔다.

내년 물가상승률을 가장 낮게 본 곳은 IHS 이코노믹스로, 올해 전망치(1.3%)보다 더 낮은 0.8%를 제시했다. BNP파리바는 "올해 11∼12월 물가 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상승하는 그치고, 국내총생산(GDP)과 잠재GDP 사이 격차를 보여주는 생산갭(output gap)이 2016년까지는 플러 스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소비자물가가 전망치를 1.9%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ING그룹과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1.5%를, 도이치 방크는 1.7%의 상승률을 전망했다. 다이와캐피털마켓, 씨티그룹, 바클레이즈 1.9%를 예상했다.

내년 물가 전망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타결된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물가 상승 압력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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