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교역비중이 20%를 상회하고, 중국이 거대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중 FTA가 국내 경제·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FTA를 계기로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한 KOSPI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지수) 정상화 과정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완화, 유동성의 힘이 강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억눌려왔던 국내 대형/수출주 투자심리 개선이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
1차 정상화 목표치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 2000선을 제시했다.
한중 FTA 체결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었던 자동차(완성차) 산업이 양허에서 제외되었다는 점도 코스피 반등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자동차부품 업종의 수혜가 무산된데 따른 기업별 실망감도 있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완성차 기업에 대한 안도감이 시장에는 좀 더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중 FTA는 특히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체결되어왔던 FTA보다도 대상범위가 넓은 것으로 중국이 의제로 수용한 비관세장벽,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컨텐츠, 관광서비스와 운송서비스, 전자상거래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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