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3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750원(2.73%)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2.49% 올랐고 키이스트는 1.58%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번 FTA의 진정한 수혜주는 레저, 한류 콘텐츠, 화장품 주라고 분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TA의 상품양허 수준은 높지 않았던 반면 중국 서비스산업 개방은 의미있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한중 FTA 양허대상에서 제외되고, LCD 또한 10년 내 관세철폐로 합의됐다. 반면 건설, 유통, 환경, 법률,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서비스 시장에서는 양허를 확보했다.
여 연구원은 "한류 콘텐츠 산업은 중국 진출 확대가 예상되며 중국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가 예상되는 업체 중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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