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안산지역에서 내려온 유가족들은 서로 손을 맞잡은 채 이 장관의 세월호 수색 중단 발표를 주시했다. 가족들 대부분은 "세월호 수색을 중단한다"는 이주영 장관의 발언 직후 흘러내리는 눈물을 연방 닦아내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미리 발표 내용을 전달받아 마음의 준비를 한 듯 예상보다 담담하게 발표 내용을 받아들였다. 애초 수색 중단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팽목항의 두 가족도 '가족 전원 합의로 수색중단을 결정했다'는 이 장관의 담화를 주시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주변인들의 위로를 받거나 홀로 진도체육관 주변을 걸으며 이날 11시께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을 기다렸다. 이 주영 장관의 담화 내용 중 "인양은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를 거쳐 결정한다"는부분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상황에 따라 인양 안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주변에 발표 내용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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