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6.75포인트(0.76%) 상승한 1만6907.2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어닝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일본 재무성은 9월 경상수지가 963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2871억엔보다 급증했고, 시장 예상치인 5377억엔도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상승재료가 됐다"며 "외환시장에서 엔화도 전날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이 수출관련주를 중점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 흐름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엔 오른 114.77엔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51.32로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1.12%)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41.06포인트(0.59%) 상승한 2만3885.76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63포인트(0.09%) 오른 9058.61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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