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프로듀싱' 러블리즈 서지수 악성 루머 시달리다 결국…

입력 2014-11-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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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러블리즈 서지수

가수 윤상의 프로듀싱으로 화제가 된 걸그룹 러블리즈의 서지수가 악성 루머와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1일 한 관계자에 의하면 "서지수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특히 데뷔를 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해 멤버들에게 매우 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끝내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 소녀가 데뷔를 앞두고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으며 정상적인 연예인 활동은 물론 한 여자로 살기 어려울 만큼 이 사건은 공론화됐다"며 현재 서지수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떳떳하다면 나타나라. 이제는 온라인 뒤에 숨어 우리를 협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 사건은 커졌다"며 "제발 호소한다. 성적 소수자로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피해자인 척 하지 말아달라. 진정 떳떳하다면 경찰에 모습을 드러내 협조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측과 서지수는 10일 마포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했으며 경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서지수와 관련 성희롱은 기본, 알몸 사진과 동성애 루머가 담긴 장문의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러블리즈 서지수 루머 내용 너무 심하다", "러블리즈 서지수 데뷔 앞두고 이게 무슨", "러블리즈 서지수, 윤상이 프로듀싱 했네", "윤상 프로듀싱, 서지수 뭐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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