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단일매매' 5년여 만에 바뀐다

입력 2014-1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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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영 기자 ] 30분마다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된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매매방식이 5년여 만에 연속매매(접속매매)로 변경된다. 단, 변동성완화장치가 적용된다.

1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편의 제고 등을 위해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매매방식'을 변경,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관리종목은 30분 주기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연속적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기존 관리종목의 단일가 매매방식은 과열현상을 조절하기 위해 2009년 4월 변경됐었다. 시간외단일가 체결주기도 기존 30분 주기에서 10분으로 변경되고, 변동성완화장치(VI) 적용과 호가공개범위도 확대된다.

거래소는 "관리종목의 거래효율성 확보와 시장참가자의 거래편의 증진 그리고 차별적인 요인 해소를 통해 시장과 종목 간 형평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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