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자궁경부암 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진단제품 개발 성공

입력 2014-11-11 17:31   수정 2014-1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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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기업인 파나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40종에 대해 유전자형 판별을 할 수 있는 실시간 동시 다중 진단제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90% 이상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생식기 사마귀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한 번의 시료 채취로 중요 타입 22종에 대한 유전자형 판별과 저위험군 바이러스 18종에 대한 감염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다년 간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형 진단칩 개발 경험과 실시간 다중 검출 원천기술이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 자궁경부암 진단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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