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제물포터널 민자사업, '주민반대'에 금융약정 내년 5월로 연기

입력 2014-11-11 18:58  

이 기사는 11월10일(05: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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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제물포터널(신월나들목~여의대로) 사업이 주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또다시 연기됐다.

10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제물포터널의 민간사업자인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실시계획 승인일정을 6개월 연기했다. 지난 5월 터널 착공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11월 중 실시계획 승인과 금융약정을 맺은 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시계획 승인 조건 중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지 못해 일정이 지연됐다.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터널이 지어질 양천구 및 강서구 지역 주민들과 여의도 주민들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물포터널은 이미 지난해부터 출입구 위치를 놓고 주민간 갈등이 생기면서 착공이 1년가량 지연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수차례의 주민공청회가 진행됐지만 주민들이 작은 리스크도 절대 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내년 5월까지도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제물포터널은 경인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7.5㎞의 왕복 4차선 지하도로다. 사업비는 4545억원으로 대림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터널이 3752억원, 서울시가 793억원을 부담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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