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노무라일본밸류증권'
[ 허란 기자 ]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가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일본 증시의 상승 여력이 커지고 있다. GPIF 단독으로 4조8000억엔(약 48조원)의 추가 매수가 나올 전망이다. 일본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선진국들이 최근 5년 평균값을 웃도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의 가치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노무라일본밸류증권(주식-재)’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역외펀드인 ‘일본 노무라 전략적 가치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일본 노무라 전략적 가치펀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노무라자산운용이 도쿄거래소 토픽스(TOPIX) 지수의 3700여개 종목 가운데 저평가돼 있으면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유동성이 검증된 200여개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한 상품이다.
노무라일본밸류증권은 지난 8월 설정 이후 만 3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누적수익률 3.63%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 -5.7%보다 8%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익률이다. 역외펀드인 일본 노무라 전략적 가치펀드의 설정액은 23억9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이른다.
보수는 클래스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0.758%,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10%다. 클래스C, C-e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 보수는 각각 연 1.258%, 연 0.758%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다. 단 피투자펀드 운용 및 기타수수료 0.85%는 별도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