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KTB 2005 PEF는 지난 2005년 5월 KTB PE와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결성한 1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다. 중외신약과 시그네틱스 아이테스트 등 10개 업체에 투자해 이달 회수 및 청산을 완료했다.
지난 6일 기준 연 수익률 14.0%라는 운용성과를 기록했다. 2000년대 중반에 결성된 국내 PEF 중 블라인드 펀드로 연 수익률 10%를 넘긴 것은 드문 경우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다.
박제용 KTB PE 부회장은 "양호한 투자 실적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운용할 펀드에도 신뢰할 만한 트랙레코드(Track Record)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B PE는 벤처, 구조조정전문회사(CRC)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굵직한 펀드결성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한국수출입은행이 실시한 '중소 중견기업 해외진출 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 펀드 결성을 이어하고 있다.
최근에는 KTB금융그룹 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 퀸즈랜드 투자공사(QIC)와 글로벌협력펀드(GCF)를 조성해 중국 전자·정보기술(IT) 유통기업인 SP그룹과 출자확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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