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부동산 투자 포럼…블랙록·거캐피털 등 총집결
[ 고경봉 기자 ] 글로벌 부동산 투자 시장이 큰손들의 전장(戰場)으로 변하면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양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노르웨이 정부연기금(GPFG)과 일본 공적연금(GPIF)이 부동산 투자를 늘려 나가는 데다 중국, 중동지역 펀드도 유럽과 미국 핵심지역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K머니(한국 글로벌 투자자금)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졌다. 더 나은 수익률, 더 안정적인 상품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ASK 2014-부동산투자 서밋’이 다루는 투자대상 국가와 상품을 대폭 늘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쟁 치열해진 글로벌 부동산 시장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존스랑라살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업무용 빌딩 시장에서 쿠웨이트, 중국,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투자 규모 4위를 차지했던 한국이 올해 1분기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률이 떨어지다보니 연기금과 보험사들은 마땅한 투자자산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유럽 핵심 지역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4.92%로 전년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국내 연기금 부동산 투자 팀장은 “유럽과 미국의 공실률이 떨어지는 등 성장성은 여전히 탄탄하지만 유망하다 싶은 투자 건에는 중국이나 중동, 유럽지역 펀드가 대거 실탄을 쏟아부으며 선점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계 투자정보 한눈에
‘ASK 2014-부동산투자 서밋’은 전 세계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이 집결해 치열해진 투자 환경에 맞는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유망 투자 상품을 논의한다.
국민연금기금, 한국투자공사(KIC), 우정사업본부, 삼성생명 등 국내 주요 큰손들의 투자 담당자와 블랙록, 거캐피털, 스탠더드라이프 등 세계 정상급 대체투자 펀드 운용사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포럼이다.
지역별로는 세계 주요 부동산시장의 투자 트렌드와 유망 상품을 아우른다. 국내 연기금과 생명보험사의 내년 부동산 및 실물 시장 투자 계획도 소개한다.
ASK포럼 문의 및 신청
ASK포럼 홈페이지(www.asksummit.co.kr), 사무국 (02)360-4239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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