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930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이라며 "신고리 5,6호기 관련 고부가 용역매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는 3분기 실적부진으로 지난달 고점대비 14.3% 하락해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며 "과거 3년동안 주가순자산비율(PBR) 5~10배 내 등락한 걸 감안하면 현재 PBR 6배는 평균치의 하단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적부진과 이에 따른 주가하락보다는 4분기 이후 신규용역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그의 전망. 해외원전 수주 가능성도 점증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배당확대정책기조에 따라 과거 평균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보였던 한전기술의 배당확대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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