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벤트의 날' 맞아 보합권 눈치보기

[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11월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에 강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8%) 오른 1968.32를 기록중이다.

이날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으로 증시 매매거래가 1시간 늦춰진 10시부터 시작됐다. 마감은 오후 4시다.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차익실현 매물로 혼조 마감했다.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과 은행주 약세 등으로 인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사상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이날은 11월 옵션만기일과 금통위 결과가 발표된다. 코스피는 중요 이벤트들을 맞아 큰 방향성 없이 눈치보기를 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165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3억원, 47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8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80억원, 차익거래가 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현대모비스가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기아차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상승중인 업종이 더 많다. 건설업(1.77%), 전기가스업(1.21%), 종이목재(0.44%)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19%) 오른 547.5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1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7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0.15%) 오른 1097.65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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