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등 전반적인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꼼꼼한 재무관리를 위해 기업에서는 재무팀, 회계팀을 꾸려 경영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렇다면 개인의 재무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재무설계사'는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주고 인생을 컨설팅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의 금융과 관련한 사항뿐만 아니라, 인생 목표를 확인하고 재무 정보를 분석한 뒤 적절한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준다. 그 역할이 건강을 돌보는 의사와 같아 '재무주치의'라고도 불린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며 초저금리, 초고령화, 초고세금이라는 '3초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에는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재무설계사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재무설계를 제대로 하려면 금융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금융상품 분석 및 전문지식을 갖춘 재무설계사를 통해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재무설계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재무설계 전문가 자격증에는 금융인들이 기본적으로 취득하는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개인재무설계사), 그리고 보다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CFP가 있다. 특히 '국제공인재무설계사'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는 금융계의 꽃이라고 불리는 수준 높은 금융 자격증으로 손꼽힌다. 이는 국제기준이 요구하는 투자/보험/부동산/은퇴/상속/세금 등에 대한 교육, 시험, 실무경험, 윤리기준 등 4가지의 요건(4E)을 갖춘 자에게 부여된다.
지난 2001년 국내에 CFP자격증을 처음으로 도입한 한국FP협회(회장 윤병철)는 이같은 CFP인증자를 비롯, 금융 및 재무설계 전문가를 초빙해 금융소비자의 고민을 풀어주는 강연회를 열고 개별적인 상담도 해준다.
오는 11월 22일(오후 2시 30분~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에서 열리는 이 강연회는 '행복한 삶, 내일을 위한 준비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제 아래 자녀교육/내집마련/노후준비 등 삶의 실질적인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의가 끝난 후 오후 5시부터는 현장에서 강연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리 예약을 한 후 강연회에 참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cgv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강연 예약 신청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서 성함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된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FP협회(한국에프피협회)가 주최하는 2014 FP컨퍼런스의 주요행사로서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FP컨퍼런스는 11월 22~23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아셈홀에서 열리며 삼성증권,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알리안츠생명이 후원한다. FP컨퍼런스는 '자기혁신으로 미래에 도전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재무설계사의 전문지식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이익보호라는 윤리적 사명을 실천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다지는 방안 및 금융업의 신 성장동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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