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브래드 피트 “한국 아티스트와 파트너가 되길 기대 중”

입력 2014-11-13 14:35  


[연예팀] 배우 브래드 피트가 한국과의 합작을 언급했다.

11월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제작자로서 오스카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 명이 있는 작은 회사인데 할리우드 상업적 대작들 위주로 개발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좀 작고 만들기 어려운 작품을 지원해서 만들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며 “존중하고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의 스토리를 제작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아니면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던 작품이 빛을 봤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과의 합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건 없지만 일 년에 할 수 있는 작품 수가 많지 않다. 한국 아티스트와 파트너가 되는 것은 늘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 시장이 넓어진 만큼 한국 배우와의 연기 호흡을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퓨리 브래드 피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퓨리 브래드 피트 한국왔구나” “퓨리 브래드 피트 콘래드 호텔에 왔구나” “퓨리 브래드 피트 한국사랑 좋네” “퓨리 브래드 피트 앞으로 감독의 길을 걸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건 레먼과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퓨리’는 세계 2차 대전 때 전차부대를 이끄는 대장 워대디(브래드 피트 분)가 신병 노먼(로건 레먼) 등 단 4명의 병사를 이끌고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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