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락 가를 고난도 문항 찾아보니…

입력 2014-11-13 17:58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쉬운 수능' 기조를 지킨 가운데 상위권을 변별할 신유형, 고난도 문항들도 일부 출제됐다.

국어영역은 A형의 경우 문법 문항 중 국어사전에 제시된 단어에 관한 정보를 완성하는 능력을 평가한 문항이 까다로운 문제로 꼽혔다.

또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 과정'을 소재로 과학적 개념을 적용한 문제는 과학이론을 지문에서 정확히 파악하면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문제라는 평가다.

'디지털 영상의 확대와 축소'를 소재로 한 기술 지문이 제시된 문항은 EBS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아닌데다 지문에서 드러나는 디지털 영상의 확대와 축소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풀기 어려운 문항으로 꼽혔다.

국어 B형에서는 신채호의 역사관을 소재로 한 역사 지문이 나온 문항이나 '타원 궤도의 특징에 의한 천문 현상 이해'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이 제시된 문항도 상위권을 변별할 문항으로 분류된다.

수학영역은 A형은 기존의 행렬과 방정식이 연계된 문제에서 행렬 안의 원소를 문자나 식으로 제시하고 이를 단순히 계산하는 문제가 많았지만 13번은 함수가 제시돼 낯설어하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번은 정적분의 기본 개념과 주기함수에 대한 개념을 혼합한 문제로 보통 수학 B형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이라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B형은 기존 시험에서는 보통 21번에는 미적분과 관련된 문항이 배치되는데 수학Ⅰ의 수열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당황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미분과 수열이 연계돼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어서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을 것으로 평가됐다.

역대 수능 중에서 가장 쉬웠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영여 영역은 톨스토이가 주장한 예술작품이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예술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 관한 설명 글을 제시하고 주어진 글을 요약하도록 한 문항이 변별력이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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