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팔라 수입으로 알페온 대체 검토
한국GM이 공장 가동률이 60% 떨어진 군산공장을 1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준대형 세단 임팔라는 직수입하는 방안을 최근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14일 업계 및 한국GM에 따르면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주 정종환 노조지부장 등과 경영설명회를 갖고 향후 비용절감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GM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사무직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군산공장의 1교대 전환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행 주간 2교대로 운영중인 군산공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1교대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노조 측에 전했다. 하지만 노조는 근무체제 변경에 반발하며 강경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시를 검토해왔던 임팔라는 수입 판매하고 말리부 후속은 현재 생산중인 부평2공장이 아닌 1공장에서 2016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또한 2공장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임팔라의 경우 연간 1만대 이상 판매가 확보되면 국내(부평공장) 생산 전환도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사측은 2015년형 알페온 판매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알페온은 단종시키고 그 자리에 임팔라는 대체한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임팔라)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된 건 아니다" 면서 "알페온은 올해 판매가 늘어 내년까지 판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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