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전날까지 80개사가 예심을 청구했고 연말까지 10여곳이 추가로 청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기업은 지난해 42곳보다 두 배 이상 많고,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상장유형도 다양화됐다. 신규상장뿐만 아니라 인적분할 재상장과 기업인수목적(스팩·SPAC) 합병상장 심사청구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올해 심사승인율은 95.9%로 지난해 94.4%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경미한 흠결사항의 경우 심사기간 연장을 통해 개선기회를 부여한 것이 승인율 향상에 기여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띈 상장유형은 스팩이다. 2010년 제도도입 이후 1기 스팩이 합병 또는 존속기간이 만료되면서 2기 스팩 설립이 급증했다.
초기 스팩은 신규상장 후 합병결정까지 평균 17개월이 소요됐지만 최근에는 평균 5개월로 단축됐다. 올해 총 18개 증권사가 스팩 신규설립에 참여했다.
이전상장도 활발했다. 올해 7월 상장한 아진엑스텍을 시작으로 총 6곳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올해 말까지 공모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총 72개사가 코스닥에 새롭게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상장활성화 추진책 등의 영향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수는 지난해(37개사)보다 9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조달 규모도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코스닥 공모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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