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40선 약세 지속…외국인 '팔자'

[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40선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중이다.

14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0포인트(0.88%) 내린 1943.2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892억원 어치 주식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도 1024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은 3633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1048억원 매수우위다. 비차익거래가 1084억원 순매수, 차익거래가 3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업(-2.08%), 은행(-2.16%), 비금속광물(-1.83%)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NAVER, 신한지주가 떨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오름세다. 이날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는 시초가 대비 10.66% 급락하고 있다.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건설주와 금융주가 약세다.

현대산업이 7.86%, 삼성물산이 5.17%, 대우건설이 2.60%, GS건설이 2.35% 떨어지고 있다.

KB금융은 3.45%, 신한지주는 3.02%, BS금융지주는 3.30%, JB금융지주는 2.07% 약세다.

현재 코스피 거래량은 2억3100만주, 거래대금은 3조7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확대했다. 전날보다 5.49포인트(1.00%) 떨어진 542.2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497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259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5원(0.26%) 오른 1099.45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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