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는 세종청사에서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처분을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295석 규모의 B777 항공기로 하루 한 차례 운항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운항정지 처분에 대해 부정적인 이슈라고 입을 모았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정도의 처분 강도를 예상했지만 한 달 넘게 운항을 정지하는 처분에 내려진 것은 부정적인 이슈"라며 "미주노선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선 이미지 타격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에 이미 반영돼 추가 하락을 이끌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다. 지난해 7월 사고가 발생한 이후부터 처분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1년을 넘게 끈 이슈였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운항정지로 인한 매출 타격은 다른 노선 영업을 통해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미 예전부터 논란이 됐던 문제가 오늘 발표난 것 뿐"이라며 "이보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혜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2시24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35원(3.01%) 오른 4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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