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 측정 거부하더니 강제로…무도 팬들 '멘붕'

입력 2014-11-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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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 측정'

노홍철의 음주 측정 수치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노홍철은 당시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노홍철로부터 채혈한 샘플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5%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0.1% 이상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면서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전했다.

앞서 노홍철은 7일 밤 11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으나 1차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채혈을 선택했다. 노홍철은 지난 8일 오후 출연 중인 MBC TV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서 모두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방송인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홍철 음주 측정 수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 측정 거부한 이유가 있었네", "노홍철 음주 측정 수치, 충격적이다", "노홍철 음주 측정 수치, 만취 상태였다니", "노홍철 음주, 와인 조금 마신 게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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