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측정 결과가 화제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오전 국과수로부터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받았다"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다. 다음 주 노홍철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0.1% 이상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며 "이 경우 통상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앞서 "와인 한 잔 했다"는 진술과 달리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또한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진행했으며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측도 "사실상 채혈 검사라는 게 있다고 추천을 받기는 했다"며 경찰이 먼저 채혈검사를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
한 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으며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히고 자숙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자진해서 한게 아니었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뭐가 진실이지",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거짓말 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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