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파크자이 등 입지 좋은 곳
대단지 아니어도 인기 꾸준
[ 김보형 기자 ]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에서 나란히 분양한 ‘공덕 파크 자이’(288가구)와 ‘공덕 자이’(1164가구)는 각각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인근으로, 한 정거장 떨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지만 분양가는 달랐다. 가구수가 적은 공덕 파크 자이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고 6억3600만원이었던 반면 대단지인 공덕 자이는 최고 6억9990만원으로 6000만원가량 높았다. 하지만 이달 분양권 시세는 공덕 파크 자이가 6억6000만원, 공덕 자이가 6억7000만원으로 1000만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나홀로 아파트 등 소규모 단지 아파트는 가구수가 많은 대단지에 비해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커뮤니티시설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소규모 단지가 저렴한 분양가 등 상품성을 앞세워 실수요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서울 도곡동 진달래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도곡 카운티’(397가구) 전용 71㎡는 분양가(최고 8억7900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오른 9억5000만원에 거래된다.
도심 속 소규모 단지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롯데건설이 서울 당산동에서 분양하는 ‘당산역롯데캐슬’(198가구)은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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