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들은 1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19일 공포되면 국민안전처와 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 및 해양경비안전본부, 그리고 인사혁신처가 바로 출범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최종 작업을 거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 내에선 국민안전처장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일부 차관급 인사는 막판 검증 작업에서 걸러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흘러나오고 있어 신설 조직의 장·차관 인사가 한꺼번에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박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미얀마 네피도,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어지는 G20 다자회의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17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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