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웅 대표 "삼성·현대車 '통 큰 배당' 수출 대형주, 다시 반등세…전기 등 삼성그룹株 주목, 중소형 유니퀘스트 유망"

입력 2014-11-17 07:01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장태웅 대표


지난달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망감이 기대로 바뀌고 있다. 낙폭이 컸던 수출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전후해 상승폭이 과도했던 게임,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

11월 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삼성그룹의 주주환원 정책, 미국 양적 완화 조기 종료 후 금리인상 시기, 그에 따른 환율 급등락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쇼크 이후 배당 확대를, 삼성증권은 10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을 앞두고 주주들을 달래는 제스처를 보여줬다.

이는 다른 대기업의 주주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6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한전 부지 고가 매입으로 실추된 투자자 신뢰를 만회하려 애썼다. 환율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주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관련 대형주는 3분기 실적 우려와 수출경쟁력 약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매물 부담으로 급락한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회복세가 지속되느냐는 환율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중소형주는 게임주를 필두로 주도주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과 맞물려 정보기술(IT) 부품 등 소외주의 반등으로 전체적으론 혼조세가 예상된다.

삼성그룹 정책 변화와 유가 하락에 따른 업황 호전 업종,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재료가 있는 종목들을 공략할 만하다. 삼성SDS 상장으로 1조1500억원을 손에 쥐게 되는 삼성전기는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여력이 있어 보인다. 분기별 적자가 발생했던 시점이 바닥이었던 경우가 많아 필자는 이달 초 4만6000원대에서 매입해 5만원 이상에서 차익실현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으면 20주 이동평균선 부근인 5만원 선에서 재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유가 하락은 정유업종에 악재이지만 운송업종엔 호재다. 필자는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한진해운을 5000원 이하에서 공략해 6000원 선까지 매수·매도를 반복해 수익을 냈다. 조정을 받으면 20주 이동평균선 근처인 5600~5700원 선에서 다시 사들여 중기 보유하는 전략을 권한다. 업황 호전과 유가를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좋은 흐름이 기대된다.

한진칼대한항공과 주식 스와프로 대주주의 지배구조가 확실히 정리됐다. 급등 후 눌림목인 2만7000원대에 공략해 3만원 이상에서 차익을 실현했다. 자회사인 대한항공, 한진해운, 진에어가 유가 하락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물동량 증가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2만8000원대에서 매수해 3만5000원 선까지 매매가 가능해 보인다.

중소형주는 주도주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유니퀘스트가 유망해 보인다. 스마트폰 부품 자회사의 실적 우려로 하락한 이후 반도체 부문 실적이 호조세여서 반등이 기대된다. 주가이익비율(PER)의 6배인 1만2000원 선까지 매매가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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