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며 분기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의 3분기 매출액(순영업수익)은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42% 늘었다.
그는 "어닝 서프라이즈 주 요인은 본업의 정상화와 더불어 자회사의 영업호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4년 만에 실적이 돌아서고 있는 시점이므로 당분간 키움증권 주가도 탄탄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경우 일평균 거래대금이 중요한데 2분기 5조4000억원에서 3분기 6조3000억원을 기록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며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비중을 감안할 때, 최근의 거래대금 증가는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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