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24회' 당첨자, 대박 사연 들어보니…

입력 2014-1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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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624회 당첨자 사연'

로또 624회 당첨자들의 사연이 화제다.

한 로또복권 정보 커뮤니티 당첨후기 게시판에는 이번 로또 624회 당첨자들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자신을 20년 경력의 택시기사라고 소개한 남성은 "하루 종일 차 안에서 허리 한 번 못 펴고 일해도 벌이가 시원찮다. 그러다가 술에 취한 손님이나 무임승차 하는 손님을 만나고 나면 내 직업에 회의감이 들었다"며 직업적인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엊그제 아들이 수능을 보고 왔는데 대학 등록금 낼 걱정이 앞서더라. 그런데 가뭄에 단비처럼 로또 당첨의 행운을 얻게 되다니 한시름 덜었다"고 로또 624회 2등 당첨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2등 당첨자는 주식으로 1억원이 넘는 빚을 갚으려고 로또를 시작했다며 "주식으로 진 빚 때문에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당첨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 사실 번호 하나 차이로 아쉽게 1등을 놓쳤는데 기회가 또 올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실시된 나눔로또 제624회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1, 7, 19, 26, 27, 35'였으며 보너스번호는 16번이다.

로또 624회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1등 5명에게는 1인당 27억6,372만9,450원 당첨금액이 지급된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1명으로 각 37,755,867원씩을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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