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꽃보다 누나' '윤소정'
배우 故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김자옥은 향년 63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동생 김태욱(54) 아나운서와 남편 오승근(63)이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지난 2008년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나흘 전 해당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고 오늘 오전 7시 40분에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소속사 측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자옥은 tvN '꽃보다 누나'에서 암 투병을 고백했던 바 있다. '꽃보다 누나'를 연출한 나영석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슬프다. 경황이 없다"라며 "일을 마치는 대로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꽃보다 누나' 때만 해도 좋아보이셨는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빈소를 찾은 배우 윤소정은 "김자옥은 내가 제일 예뻐했던 후배고, (김자옥이) 인터뷰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안타까워 했다.
윤소정이 언급한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 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상심이 클 듯", "故 김자옥 빈소,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윤소정 발언 눈물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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