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이 수수료율은 체크카드 수수료율 수준이다. 현대차가 요구한 1.0∼1.1%보다는 높고 국민카드가 제시한 1.75%보다는 낮다.
지난 8월 말 현대차는 국민카드에 현행 1.85%인 카드복합할부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자고 요구했다. 현대차는 자금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카드 복합할부가 일반 카드 거래와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수수료율을 0.7%까지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가 최근 1.0∼1.1%의 수수료율을 제시했다.
반면 국민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율을 1.75% 이하로 낮추면 적격비용 이하로 낮아지게 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현행보다 0.1% 이상 낮출 수 없다고 맞서왔다.
현대차는 이날 협상 타결 직후 "당초 기대했던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조정 폭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고객 불편 방지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며 "금융권이 그동안 강조해 온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구성된 현 카드 수수료율 체계 유지'라는 입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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